에버랜드 역사상 가장 적은 2명의 입장객을 기록했던 날
본문
이 노부부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볼거리가 많다는 자연농원을 구경하기 위해 새벽부터 기차와 버스를 수차례 번갈아 타며 궂은 날씨를 뚫고 먼걸음을 한 것이다.
본래라면 문을 닫고 조기 마감을 해야 할 수순이었지만 공원 측은 자신들을 찾아준 노부부를 그대로 돌려보낼 수 없었기에 놀이공원을 개장하기로 결정했다.
직원들은 닫혀있던 정문을 활짝 열고 평소처럼 환영인사를 건네고 노부부를 안내를 했다.
날이 워낙 추웠던 탓에 안전상의 문제로 놀이 기구들은 제대로 가동하지 못했지만, 노부부는 새하얗게 눈 내린 공원을 이곳저곳 거닐며 둘만의 데이트를 즐기고 돌아갔다.
이날 하루는 에버랜드 역사상 가장 적은 2명의 입장객을 기록했던 날 로 전해진다.
낭만이 넘치네~
3
SIGNATURE
입력한 서명이 없습니다.
댓글목록6
육구참모총장님의 댓글
강원도 속초사는 사람이면 영하 14도 폭설 같잖아서 걍 간거같네
스미골나뿐놈님의 댓글
늙으면 낭만이 오는가보다
내나이 전쟁터에서 살고 있네
사는거 존나 빡시네
반투검스님의 댓글
그게 뭔 낭만이야 얼어 뒤지겠는데 눈앞에 뭐가 보인다고
광바기님의 댓글
개구라 시발 언론에흘릴려고 노인네둘 섭외
기구들은 가동도안하고 업체는 개꿀
시발 저걸믿노
건전룸빵님의 댓글
지금은 상상도 몬한다 평일에 가도 장깨들 이빠이
도쿄베르다님의 댓글
그래서 요즘 안감 ㅋ